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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imation talk

천원돌파 그렌라간

by 게임혼 2007. 6. 18.

사실. 가이낙스는 전뇌학원을 비롯한 몇몇 매니악 게임을 제외하고는

내 취향이 아니었다. --; 전뇌학원이라니까 특유의 H씬을 연상하시는 거 같은데

전뇌학원 특유의 위트 있는 퀴즈를 즐겼다고 뻥치겠음.

 

과거 프리크리를 비롯하여 좀 걱정하긴 했는데 천원돌파라는 이 만화.

합체장면에서 휘청이고 말았다.

 

시나리오 자체! 흠이 없다. 어차피 만화라 각종 비현실적 설정은 넘어가고

만화의 가장 큰 문제가 되는 인간관계, 인적 네트웍의 리얼리즘은 이 천원돌파

그렌라간에서 아무런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다. 지금까지는! 물론 좀 우려되는

캐릭터가 용자왕 비랄인데. 아무래도 인기순위 상위권이라 살포시 인적관계의

변수가 되리란 예상은 된다.

 

주인공 시몬의 성장을 다루면서 몇 기로 나뉘어 방영된다는 것도 좋다.

카미나의 죽음을 통한 성장과 흑화시기를 비롯하여 사나이의 눈물로 마무리되는

열혈화 진도도 매우 완성도가 높다.

 

그런데...더 놀라운 건 캐릭터성을 강조한 간멘들이다..안면로봇, 과거 그랑죠에서도

그 가치를 선보인바 있지만 가이낙스는 역시 무서운 존재다.

 

과거 비슷한 느낌을 받았던 만화가 있을까? 고민해 봤지만 유사성을 느낄만한 작품이 기억

나지 않는다. 다만..개인적으로 강한 연상이 되는 만화가 있다면..이상하게도...프로젝트 A코?????? --;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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