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usic talk

기획자가 생각하는 게임음악이란?

by 게임혼 2008. 10. 30.
게임음악과 대중음악과의 관계는 어떤 것일까?

과거와 달리 작금의 게임업계는 규모의 경쟁을 통한 일탈을 경험하고 있다.

풀 오케스트라, 유명 대중음악가, 유명 영화음악작곡가 등등

이 모든 것들이 왜 일탈로 넘어가는 것인지 설명해 보겠다.

일단 일탈이라는 단어를 사용한 연유부터 들어보자.

일탈의 사전적 정의는 다음과 같다.

정해진 목적에서 벗어났다는 것이다. 그럼 왜 게임음악이 일탈하게 된 것인가. 이는 이미지의 변화 기획의 방대함
 
프로그램 코드 사이즈의 증가와 달리 음악은 그 규모가 눈에 보이지 않는다는 단점 때문이다. 물론 음향이라는

기준이 있지만 (음질과 더불어) 음량이라는 기준과 섞여 정량적 측정이 어렵다는 것이 음악을 방향을 잡지 못하고

일탈의 길로 내몰았다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서 이러한 일탈을 바로 잡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들어보자.

그 내용은 간단하다.

현재 외주개발 시스템으로 고착화된 사운드 작업을 내부에 흡수시키면 된다. 초창기 업계에서는 사운드 디자이너

가 기획보조를 겸하는 등 내부에서 돌아가다 1차 성장(본인의 기준으로 설명하자면 효과음에 사용했던 wav 타입

을 배경의 사운드로 사용하던 시기이다.)기에 따른 규모의 변화에 맞추어 독립된 작업을 위한 외주 개발로

변화하고 이에 일탈로 보이는 2차 성장(이 또한 본인의 기준으로 규모의 확대가 정도를 벗어나 영역파괴 슬로건

을 걸고 게임을 벗어난 제품이 등장하는 시기를 말한다) 작금의 현실에 이르게 된 것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그리고 게임음악이 게임음악으로 남기 위해 2차 성장기에 시도된 모든 행위를 반대해야 하는

것이다. 게임음악은 게임음악이어야 한다. 그리고 게임음악을 만들기 위해서는 게임을 아는 사람이어야하고 이는

게임회사와 같은 길을 걷고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진정 게임을 생각하는 회사라면 사운드 디자이너를 내부에

두고 같이 더 좋은 게임을 만들 수 있고 게임음악이 게임음악으로 남을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현재 유통되는 게임음악 중 게임과 밀착하여 들을 수 있는 음악이 얼마나 되는가? 아니라고 할지도 모르지만

내 기준에서 그런 음악은 아마추어들이 다시 편곡한 음악에서나 찾을 수 있었다.

www.gamehon.com www.gamemotor.com

'Music talk'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유미미믹스 (H.C & V.C & FM7)  (0) 2008.11.03
사이코 솔져 (H.C & S.S & Pro-53)  (0) 2008.10.31
이까리2 노호층권 (H.C & Pro-53)  (0) 2008.10.29
아토믹 로보 키드 (V.C & H.C & Pro-53)  (0) 2008.10.27
알레스터2 (H.C & S.S)  (2) 2008.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