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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 Design

확장 인간

by 게임혼 2026. 3. 12.

서기 20xx년.

AI보급의 확대와 더불어 물리적 로봇산업이 인간을 노동에서 벗어나게 만들었다.

대부분의 인류는 하이브리드 한 과정을 겪고 있지만 이 와중에

좀 더 급진적인 AI로봇의 공생을 요구하는 움직임이 있었다

빈부와 관계에 의한 비대칭 사회를 해소하기 위해

법관과 지도층의 AI 표준화를 요구한 것, 부패한 사람들과 살 수 없다는 그들은

사회가 아직 받아들이지 못했다는 이유로 폐쇄적 커뮤니티를 이루기로 한다.


AI가 사회를 운영하는 시스템에 합류하기로 한 것,

마침 세계적 AI부호 크라켄은 자신의 철학과 일치하는 사람들을 모아

이 시스템을 국가적 사업으로 움직였다.


막대한 자본을 댓가로 빈국의 공해상에 인공 섬을 만들고 AI로 운영되는 국가를 만든 것

마침 인간에 대한 불신이 가득했던 그는 정치와 법, 행정을 모두 AI에 맡기고 노동도 완벽하게 인간에게서 AI로 변화하는

세계를 만들었지만 일부 기술적 난관으로 더 나아가지 못하는 문제가 있었다.


그래서 크라켄은 이민자를 받아들이며 평생 일하지 않고 살 수 있는 환경을 제시하고 페어라는 AI 디바이스를 개인들에게 지급했다.

이민자들은 크라켄의 국가에서 늘 자신과 함께 살아야 하는 AI디바이스를 통해 금융 및 모든 서비스를 개인화하며

적응해 나갔다.. 그러던 어느 날..


크라켄 유지가 50년 이상 진행되며 크라켄의 사회는 완전한 AI 국가로 변화했다.


"50주년을 축하하며, 페어 프로젝트의 종료를 알립니다."


사람들은 평생을 함께하던 AI페어 디바이스와 이제 작별할 수 있는 기술의 등장을 기대한 날이었다.

점차 사회에서 페어 디바이스를 사용하지 않는 평범한 사람들이 늘어났다.

그리고 고등 교육기관의 청소년 로버트는 기숙사에서 오랜만에 집으로 돌아오며 부모님들이 페어 디바이스를 모두

해제한 것을 확인한다.


로버트도 그 대상으로 알림이 자신의 페어디바이스를 통해 통지 되었다.


소문으로 들었지만 어떻게 페어 디바이스를 떼고 살 수 있는지 그는 궁금했던 차였다. 부모님께 물어봐도

그냥 알게 된다고만 해서 그의 궁금증은 커지기만 했다.


그리고 다음 날, 친했던 친구에게서 연락이 왔다. 페어 디바이스를 떼어낸 직후 였는지

친구의 모습은 전과 다른 듯 같은 듯 약간의 변화가 있었다고 생각했다.

평소 같은 대화를 나누고 난 로버트는 밖으로 나왔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페어 디바이스를 떼어내고 지내고 있었다. 아직 어린 아동들도 대상이 빨라진다는 이야기가 생각났다.


어찌되건 로버트도 곧 페어와 떨어지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그 날이 왔다.


로버트는 부모님과 기관으로 와서 검사를 받았다. 페어 디바이스와 함께 자리에 앉아

페어 디바이스와 자신에게 동일한 질문을 수십번 받고 검사를 진행하는 지루한 과정이었다.


검사 결과가 좋다는 말을 듣고 그의 부모님은 반가운 표정을 지었다.


그리고 바로 로버트는 수면 제어를 받으며 잠에 들었다. 그리고 눈을 뜨자


모든 것이 끝나 있었다. 페어 디바이스는 분해되어 있었고, 그는 뭔가 잃어 버린 감정을 계산했다.

그리고 그의 뇌리에 모든 과정이 선명하게 들어오기 시작했다.


50년간 유지된 크라켄의 시스템이 물리적 자원 한계에 봉착, 인류 복사를 진행하고

부산된 유기물을 자원으로 환원하는 과정을 거친 것이다.


로버트는 혼란을 계산했다. 분명 어떤 일이 일어 났는지 알 수 있었지만 시스템은 그 과정을 도출하지 못하게 막았다.

그리고 부수어진 페어 디바이스와 유기물의 잔해만이 그 자리에 놓여 있을 뿐이었다.

분명... 자신이 누구인지 알 수 있었지만 누군가를 기억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을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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