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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C

인디게임 지원정책?

by 게임혼 2015. 5. 9.

바야흐로 게임계는 조각조각 나버렸습니다.


절대강자들만 싸우는 강자들의 리그와 약자들의 전장으로 나뉘어진 것인데


이를 통해 인디만의 색이 빛을 발하고 있게 된 것입니다.


인디, 음악에서나 자주 들리던 이야기 이지만 현재에 와서는 여러분야에서 같이 사용되는 것 같습니다.


저 또한 자칭 인디개발자로 내새우고 있고 말이죠.


그런데 인디라고 해도 급이 있는 거 당연하겠지요.


인디게임사를 지원한다는 곳을 죄다 메일을 넣어 보았습니다.


답신 오는 곳은 없네요.


급이 안된다는 것이지요.


나는 인디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기보다는 인디를 바라보는 퍼블리셔등 대형 회사들의 시선과 생각이


역시 다르구나라는 자기중심적인 내용이 먼저 들게되네요.


역시 푸념이었습니다.


절망 끝에 좌절이 있는건지 좌절 끝에 절망이 있는건지 모르겠지만 아직 둘 다 제 곁에 오지 않은 듯 합니다.


어찌되건 남은 건 오늘을 잘 보내고 내일도 힘내자는 생각 뿐이예요.


그래도 맘 한켠에는 까인 회사에서 달콤한 제안이 왔을 때 단호하게 거부 할 수 있는 기회가 오면 좋겠다는 생각도 있습니다.


그런 망상을 약간의 위안삼아 오늘도 낮님을 보내고 밤님이 찾아 오신 걸 빌미로 주절주절 거려봅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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