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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C

게임 개발자 모임이란.

by 게임혼 2010. 4. 26.
초기 kgda를 뒤로하고 눈팅하기도 힘든 것이 개발자 모임이었다.

해체위기 게시판이나 들락거리다가 아무데도 섞이지 못하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안착한 것이

손님 게시판이었는데 여기저기 끼지 못하는 비주류끼리 쿨럭거리며 그 때부터 가졌던 검은 게임 개발자 모임이
 
이제 10년이 되었다. 몇 안되던 인원이지만 다들 용케도 이 바닥 붙어 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인데 모임의 성격

이 성격이다 보니 한 1년 정도 연락이 안되는 경우도 부지기수고 내부 인간군상의 성격도 대체로 어둡다보니

결혼식이건 돌잔치건 모임을 빙자한 광고도 하지 않는 사람들만 있는 상황이다.

여하튼 다른 모임들처럼 만약 대소사를 다 챙겼다면 아마 검은 게임 개발자 모임은 10년이란 세월동안 이름을

유지할 수 없었을 것이다.

물론 유명무실에 가까운 작금의 현실에선 이름이라고 하기도 비실하지만 말이다.

게임 개발자로서 홀로 움직이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고 누구나 한가지 정도의 모임에 얼굴을 비추어 보는

것이 좋을 수도 있다.

경력이 조금이라도 낮을 때 모임에 들어가는 게 좋다, 나중에 경력만 쌓이면 어디 가든 힘겨우니까.

그 때문인지 나는 이 비주류 모임에서 벗어나질 못하고 있다. 우하.. 이번엔 만화방 모임이니

나가야겠다.

결론 : 한살이라도 어릴 때 모임에 나가는 것이 나이 들어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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