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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주개발 징크스 -1- 다른 회사의 업무를 받아서 일하는 하청이 외주개발이다. 외주개발만 진행해서 먹고산지 2003년부터.. 그간 많은 일이 있었지만 징크스가 생겼다. 업계에서 첫 견적이 막 견적이라고 하는 말인데. 처음 낸 견적 이상을 내기 어렵다는 말이다. A라는 회사에 1000만원에 업무를 시작하면 다음에 A라는 회사와는 1000만원 이상으로는 일 할 수 없다는 것이다. A라는 회사는 나를 1000만원에 기준으로만 보고 점차 내리려고만 하니까. 단가 후려치기까지 생긴다. 징크스라고는 하지만 틀리지 않는 부분이라 내 경우 한번 단가를 내린 회사와는 추가 계약이 거의 없다. 최근에도 프로젝트를 외부에 공개한 회사의 비용정보를 취득하고 (위시캣, 크몽등...외주 플랫폼을 보면 비용 정보가 대충 보인다.) 접근했다가 견적도 낮추.. 2022. 11. 5.
밥 한끼 먹고 가게 해주오. 차려 놓은 밥한끼 먹고 가게 놔두오. 부디 그냥 가지 말고 한끼라도 들고 가시오. 미안함과 절망 그리고 아픔으로 차려진 밥 한끼에 그 많은 슬픔이 채워지겠소만은. 차려 놓은 밥 한끼라도 들고 가게 놔두어 주오. 결국 눈물에 주저 않은 이가 하나 둘.. 늘어간다. 적어도 밥은 먹고가야 하지 않겠소. 아비 어미랑 헤어지지말아 주시오. 이태원 참사로 아픔이 가득한 시간. 제사상을 차린 사람의 이야기가 있었다. 적어도 밥은 먹고 가게 해주자며 울고 주저않은 그의 말이 너무도 아프게 들려온다. 2022. 11. 2.
프로젝트는 마무리가 되고 겨울은 다가온다 급하게 잡은 AR 프로젝트가 마무리 되었다. 급하다보니 금액도 할인하고...암튼 잘 마무리 되었다고 하니 다행이다. 개인적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제일 신경 쓰는 부분이 고객사와의 관계인데 나는 가능하면 들어주는 형태로 진행하게 되는 방향을 가진다. 프로젝트의 성사 여부는 외주 개발자의 권한이 아니기 때문이다. 결국 고객사에서 원하는 방향을 같이 가주는 것이 외주 개발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진행하는 것이고. 다행스럽게도 이번에도 큰 문제 없이 마무리 되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 것 같다. 하나 씩 정리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이리라. 가을이 깊어 감에 겨울이 다가옴을 느낀다. 춥고 시리다 하여도 걸음을 멈출 수 없으니 아무 생각말고 걸어보자. 겨울이라고 뭐 다를 건가. 좀 춥고 힘들 수 .. 2022. 10. 28.
11월 12월은 힘들다. 결국 이전 거래처에서 미수처리가 되었다. 큰 금액은 아니지만 연말과 현 시국으로 인한 것이라고 보여진다. 이번 달에 iOS 플젝도 하나 마무리 되면 결국 맥북을 팔아야 하겠지. 기존에 있던 인텔맥을 되살리고 새로 구매했던 M1맥북을 팔아야 할 상황까지 오게 되니 기분이 다운된다. 뭐 어쩌겠는가 그래도 버텨야지.. 인텔맥이라곤 하지만 2013이라 편법으로 몬터레이 설치를 해야 하는 점이 골치 아프지만.. 뭐 그런거지. 플스도 맥북도 남은 장비들 다 팔고 나면 남는 건 다시 채울 수 있는 공간이라고 생각하자. 2022. 10. 23.
invalid swift support 변형 타입 invalid swift support, file type의 경우 아마도 고생 할 것이다. xcode 상에서 임베디드에 mm파일이 들어간 경우 강제적인 swift 검사가 추가되는 것으로 보여진다. object-c 파일이 추가된 경우 embedded bin 체크는 하지 말아야 한다. 2022. 10. 22.
외주 개발자의 면접 -2- 지인의 소개로 가볍게 만난 곳이라 그냥 잊고 있었는데 다음 메일에 내용이 있었다. 마침 판교 화재로 인해 메일이 불통이었어서 죄송하다는 내용의 회신을 보내고 다시 만날지 고민을 하게 된다. 현재 외주 업무가 마무리 되지 않았지만 너무 좋은 조건이라 흔들리는 것도 사실이다. 일은 마무리 해야 시간이 날텐데... 이제 외주는 그만 둘 때가 된 것 같다. 2003년부터 오랜시간 해오던 일이니까 그만두기도 쉽지는 않지만 말이다. 아침부터 고민으로 시작하니 속이 쓰리다. 맑은 공기 아침 햇살을 받으며 잠시 기분 전환이나 해보는 게 좋겠지. 가자! 2022. 10.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