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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 Design112

그리움과 외로움 사이에 나 있습니다. 그대 생각나는 오늘 하루도 나는그리움과 외로움 사이에 덩그러니 있습니다. 그대 오실제 기다리며 보내는 시간이너무도 모질어 차마 세상을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대 오시면 어이할까하는 익지도 않은 기쁨에 겨운 나머지헤어진 그대와 손잡고 춤출 일만 생각하며 있습니다. 어제처럼 오늘도 그리움과 외로움 사이에 나 있습니다. 2006. 11. 20.
[단편] 그리운 미소 눈부신 아침이 되었다. 노인은 웅크렸던 몸을 일으키고 간밤 추위로 긴장되었던 근육들을 풀어주며 천천히 옷 매무새를 가다듬었다. 주위에는 노인과 비슷한 처지의 사람들이 일어나 자신들의 일과를 준비하고 있었다. 하나같이 초췌하고 생기를 잃은 얼굴들.. 다르다 생각했던 노인이었지만 지금은 동질감이 느껴지고 있었다. 서둘러 다른 사람들이 들어서기 전에 화장실로 향한 노인은 천천히 거울을 들여다보며 단벌 뿐인 양복 때가 묻었는지 확인했다. 확연히 티가 나는 모습에 한숨이 절로 나왔다. 밖에서는 지하철의 셔터문을 올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서둘러야 되겠다는 생각에 노인은 세수를 하고 밖으로 나와 방금 출근한 매표소 직원에게 손을 내밀었다. 늘상 있어 왔던 일처럼 직원은 노인우대권을 한장 건내주었고 노인은 서둘러 개찰.. 2006. 11. 20.
배틀필드 루나 설정자료 Vm기반:배틀필드 루나–Episode I1. 배경(1) 장르: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RTS(2) 스토리2590년 지구의 인구밀도는 이미 한계에 이르러 인류는 우주라는 새로운 거처를 확보하기 위한 시도를 시작했다.최초로 인류의 거주지가 생긴 것은 달이었다.지구와의 최단 거리상에 존재하는 달은우주형거주공간 유니온 블록(Union Block)의 성립과 동시에 급격한 개발이 시작된다.시간이 흐르고 달의 개척과정에서 인류를 구원할 에너지 원이라 불리울 루나리움(Lunarium)이 발견된다.이에 지구정부는 과거 범죄자 였거나 극빈곤에 시달리는 계층의 사람들을 노동자로서 달로 파견한다.그렇게50년의 세월이 흘러 달로 향했던 사람들이 새로운 보금자리에서의 생활에 익숙해졌을 때 달 주민들은 자신들의 정치적 독립을 지구정부.. 2006. 11. 17.
배틀필드 루나 시나리오 과거 모바일 RTS로 기획된 게임인데 아쉽게도 개발 중단되었다. 이 글은 그 일부이다. 배틀 필드 루나:시나리오 1. 시나리오(1) 지구편 프롤로그 - 2590년경 지구는 극심한 자원의 고갈과 인구증가로 인하여 태양계의 다른 별에서의 자원채취 및 이주계획을 수립한다.그리고 시작된 최초의 우주개발 사업은 지구와 가장 가깝다고 거론되었던 달(루나)이었다.치열한 생존경쟁에서 도태되었던 계층의 사람들은 희망과 꿈을 품고 지구에서 떠나 달로 이주하기 시작한다.그렇게50년.달의 개척자들은 신비한 에너지원 루나리움을 발견하게 된다.우라늄의 몇만 배나 많은 에너지를 가지고 있는 이 자원의 발견으로 지구와 달의 사람들은 희망에 부풀었다.그러나 그것도 잠시 지구통일 체제의 의회는 달 자원의 일방적인 독점권을 행사하며 달 .. 2006. 11. 17.
[단편] 검마술사 검마술사Sword Magician 저자: 장우영 --------------------------------------------------------------------------- 비가 내리는 날, 스승님은 말씀하셨다. 당신의 마음에 숨겨진 검을 나에게 주겠노라고, 그렇게 무겁게 쏟아지는 빗속에서 순백의 새하얀 검은 나의 가슴을 찔렀다. 스승님의 가슴속 깊은 곳에서 맴도는 아련한 상처. 그것이 나에게도 생긴 것은 그날이었다..... "어서 일어나라 밥충이 사부야" 둔탁한 충격이 엉덩이에서 느껴지는 순간 힙겹게 눈을 뜬 남자는 피곤한 기색을 보이며 15세정도 됨 직한 소년에게 짜증스런 말투로 입을 열었다."임마.. 네가 나이가 많으면 많지 사부한테 밥충이가 뭐냐. 난 더 잘레 ...으아.." 그렇게 말.. 2006. 11. 16.
[시나리오] 강철도시 SF 매거진- 강철도시 ? #1날카로운 눈매의 사나이는 음침한 회색톤의 벽을 등지고 곁눈질을 하고 있다.그의 입에서 흘러나오는 거친 숨소리는 지치고 긴장된 그의 상태를 대변한다.남자: 헉헉…헉..#2강렬한 서치라이트가 비추어지며 흘러나오는 금속음.로봇:끼리리릭. A13발견.#3강렬한 서치라이트 빛이 정면에 쏟아지자 그는 급히 팔을 들어 얼굴을 가린다.남자: 크윽!#4드디어 몸을 드러낸 로보트.로봇: A13너를 체포한다.#5남자는 급히 몸을 돌려 피한다.남자: 히이이익!ES: 탁탁!#6멀리 사라지는 남자의 모습과 쫓는 로보트ES:키이이잉!#7어두운 골목의 그림자에 붙어서 겁에 질린 눈으로 지나가는 로봇을 응시하는 남자.주위에는 로봇의 날카로운 기계음이 가득차 있다.Es:키잉~키이잉!#8로봇의 모습이 사라지.. 2006. 11.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