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C336 백색의 가루다 꿈을 꾸었다,흰 날개를 가진 산보다 큰 거대한 새가 되어 산맥을 넘어하늘을 향해 날았다, 그러나 하늘은 날개로 날기에 너무 낮았다흥미를 잃고 다시 대지를 흩으며 세계를 돌다 기다란 무엇인가땅을 가르며 길게 지나가는 것을 보고 발톱을 들어 붙잡았다얼마나 힘이 좋은 지 산보다 큰 흰 새가 되었음에도 끌려가며 대지를 파고주변이 초토화 되었다.그리고 이내 세계의 끝과도 같은 벼랑에 도착했을 때 기다란 무언가도 힘이 떨어졌는지잠잠해지고 거대한 흰 새가 된 나는 의기양양하며 잠에서 깨어났다. 2025. 11. 9. 가을이 온 건가, 간 건가 한여름 매미 소리는 시끌한 노래와 함께 돌아오곤 무덥게 몰아치더니태풍 몇 번 매미 소리 몇 번 끝날 무렵엔 시들하니 낙엽과 함께 나타나온 세상은 알록달록 물들이곤 아쉬움에 붙잡는 사람들을 외면하고 다시 가려 한다. 그렇다. 담에 만나거든 보려고 산 트렌치코트를 세탁소에 맡길 차도 없이 떠나곤그 허전함을 차가운 바람으로 메꾸려고 했나 보다. 이 계절이 너무 짧구나, 여름아 겨울아 조금만 양보해주렴. 간밤에 내린 비에 떨구어진 울긋불긋한 잎사귀가 늦은 퇴근길 반겨주는 것이 이리 좋을 수가 없구나. 그런데 또 태풍 소식이 들려 오는 것이 어째 이 계절이 도망갈 생각으로 가득한 듯 싶다. VEO와 SORA를 비교 https://www.youtube.com/shorts/PSjrGGjMOj0 2025. 10. 16. AI 시한부 선언이 시작되었다 흐름을 지켜보면 조금 위태했던 것 뿐이었다 그러나 점차 앞으로의 방향에 의구심을 표현하는 것에 주저함이 사라진다.과거에는 미래에 대한 공포가 있었다면 지금은 의구심으로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한계를 극복하자는 것이 아니라 한계가 있다고 밑밥 깔아두는 것을 보면 말이다. 이 와중에 현 정부는 AI 대전환의 이름 하에 마케팅 수작질만 늘어난다다행스럽게도 아직 방향을 바꿀 시간도 여력도 있을 것이다그런데 주변이 모두 협잡꾼으로 채워졌을지도 모르니 될까?행정적 위기관리 능력은 인정하지만 기술에 대한 이해는 모르겠다.어차피 '모' 아니면 '도' 식이라서 말이다. 아무튼 시작이다. 그 초입을 지켜보자. 뭐 잡설이다, 사랑이 있다면 해결 될지도... https://www.youtube.com/watch?v=jEo5jD.. 2025. 9. 20. 젊은 AI 부자의 등장 곧 국가적 AI 사업이 시작되면5개 업체는 민간 투자가 몰리게 될 것이다.국가지원금의 규모는 그리 넉넉하지 않다고 해도 한국의 경제는 충분히 지원이 가능한 상태라고 보기 때문이다.그럼 IT재벌과 같이 AI재벌의 등장도 준비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니 죽기살기로 몰리는 것이라고 보이지만 여기에 문제가 있으리라 생각한다.성과를 발표하기 위해 택갈이는 기본이고, 메타의 정책변환으로 중국산이 둔갑해서 들어올 것이다물론 오픈소스니까 괜찮다고 하겠지만 그 것에 만족하면 충분할지도 모른다기술자는 단기 고용으로 잠시 일자리를 얻을 수 있으니 나쁘지 않을지도 모른다, 아 모른다만 2번이네정말 모르겠다.내 생각에는 민간 자금이 쏠리면서 RND자금도 모두 그 분야에만 몰릴 것인데 그럼 APP과 다른 IT산업은 뭐지? 딱 집.. 2025. 6. 29. 완벽한 동맹 페그화나토화 설마 2025. 6. 12. 2025년은 대단할 것 같다 젊은 교황의 등장국 내외의 정치, 사회적 격량전쟁은 이어지고..청구서는 쌓여가고..누군가의 목소리는 높여지고 낮아진다어디에나 귀를 기울이는 이는 없네높은 곳에서도 낮은 곳에서도귀를 열어 듣는 사람이 없네내가 살아야 하기 때문에 너가 살아야 하기 때문에오 신이 있다면 부디 가여이 여기소서방황하는 사람에게 부디 길을 주소서 2025. 5. 10. 이전 1 2 3 4 ··· 56 다음